열 살 조카 김 모 양을 마구 때리고 강제로 욕조 물에 머리를 집어넣어 결국 숨지게 한 이모 부부.
경기 용인 동부경찰서는 17일 살인 등의 혐의로 A(34여)씨와 남편 B(33남)를 구속 송치했다. A 씨 등은 지난해 12월 말부터 올해 2월 8일까지 조카 C(10)양을 20차례에 걸쳐 학대한 혐의를 받고 있다.
'물고문'도 한 차례 더 있었다. 물고문 당시 숫자를 세어가며 머리를 물속에 집어넣는가 하면, 아이가 반항하자 손발을 끈으로 묶기까지 했다고 전해진다.
경찰 조사 결과, 이들은 지난해 12월부터 아이를 20여 차례 폭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물고문'도 한 차례 더 있었다.
물고문 당시 숫자를 세어가며 머리를 물속에 집어넣는가 하면, 아이가 반항하자 손발을 끈으로 묶기까지 했다고 한다. 추가 조사결과 개의 대변도 먹인 것 으로 나타났다.
당초 이들 부부에 대해 경찰은 A 씨 부부에게 아동학대치사 혐의를 적용했지만, C양이 죽을 수도 있다는 사실을 인지하고 있었음에도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보고 살인으로 죄목을 변경했다. 이들의 폭행 수법 등이 살인의 미필적 고의가 있다고 판단한 것이다.
그러나 검찰로 송치되기 직전까지도 이모는 자신의 혐의에 대해 억울해하는 듯하였다고 한다.
아동 학대로 인한 사망자 수는 해마다 늘어 2019년 기준, 42명의 아동이 학대로 인해 목숨을 잃었는데, 이는 2014년 14명보다 무려 3배나 많은 수치이다. 해가 지날수록 그 수와 수위가 점점 더해져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최근 안타까웠던 정인이 사건과 더불어 큰 이슈화가 되면서 우리 정부가 아동학대와 살인을 좀 더 큰 중징계로 정의 내리고, 천인공노(天人共怒)할 가해자들에게 합당한 죗값을 물게 하며. 또 하나의 부모로서 우리 아이들의 가장 가까운 버팀은 우리라는 경각심을 잊지 말기를 바라는 개인적인 바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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