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잡지식

흙수저 인생최초 아파트 구출작전 고군분투기!(청약,신혼부부특별공급,자금조달서,투기과열지구)

by admin. 2021. 5. 27.
반응형

 

 

제목을 뭘로 쓸지 몰라 그냥 생각나는 대로 막 적어냈다. 오늘 포스팅은 일기처럼 쓰고 싶어 졌다.

그래서 미리 양해를 구하고 싶다. 가독성이 무척이나 떨어질 것으로 예상되며, 정보를 얻고자 이글 저글 구글링을 하고 있는 지금 당신에게 많은 도움을 줄지 모르기 때문이다. 그래도 쌀알 같은 팁을 얻어가리라 열심히 글을 적어보려 한다.

 

혹시나 나처럼 사회초년생 까지는 아니지만, 이제 와서 내 집 마련에 타이밍을 잡았고 청약 청약 그러는데 사실 태어나서 처음 해본 당신에게 많은 도움을 줬으면 하는 바람은 있다. (다른 포스팅 보면 어려운 용어 개 많음, 정작 내가 궁금한 것은 없고 내용이 거기서 거기)

 

짧게 말하자면 제목처럼 처음 해보는 고군분투기라 기록을 남기고 싶어서이다.(나중에 내가 보고 싶어서)

 

시작하기에 앞서, 일기처럼 쓰고 싶은 가장 큰 이유는 내 정보가 100% 정확하지 않다는 점이다. 많은 티스토리에 관련 포스팅들을 보면 하나같이 엄청난(?) 전문성을 띄고 있다.(그렇지만 정작 내가 궁금한 점은 눈에 안 들어옴.)

그러나 나랑 아무런 상관이 없는(단지 포스팅을 위해서) 쓰는 아파트 청약 글이 아니고 바로 최근(5월 12일 계약)까지 내 인생에 걸린 일이니 나 나름 열심히 헤딩해본 결과물이라 할 수 있다.

그러니 혹시나 이 글을 봐주실 당신에게 미리 당부의 말을 전하는 바이다.

 

 

 

 

 

 

일단 많은 포스팅을 봐왔지만 각자의 사정이 있으니 이것부터 적고 시작하겠다.

오늘 다룰 포스팅(이라 쓰고 일기)은

청약부터 계약까지 이며, 투기과열지구이며 신혼부부 특별공급으로 청약에 성공한 내용이라 볼 수 있다.

나는 지금까지 전세로 살고 있었으며(무주택, 보증금 있음), 양가 부모에게 집 관련 1원도 지원받지 않았다.

(솔직히 다른 포스팅을 이리저리 둘러볼 때 이것부터 말해줬으면 좋았겠다 싶었다, 나랑 비슷한 상황이어야 이해가 더 빠를 테니까.. 물론 이처럼 먼저 써주는 그런 사람도 더러 있음.)

 

 

 

 

시작 전 미리 말해놓자면, 아직 청약통장을 만들지 않은 사람. 월급을 받기 시작한 사람 은 이 글을 보고 내일 바로

청약통장을 만들어두길 바란다. 그리고 급여통장에서 매달 10만 원씩만 빠지게 추천하는 바이다.

(그냥 술 한번 먹으면 10만 원쯤 나갈 테니 간 한번 챙긴다는 가벼운 마인드를 가지길 바란다.)

결혼 후 금방 당신의 삶이 급 윤택해질 기회를 가질 것이다. (금수저 제외)

청약에 되면 예치금이라는 것이 있다. (이 표를 받아보기 전까지 이런 게 있는 줄도 사실 몰랐음;;)

결혼 전부터 위의 언급대로 청약통장에 10만 원씩 꾸준히 빠지고 있었다면 웬만한 기준에는 다 들어가므로 큰 문제가 없다. 자기가 들어가려는 지역구 예치금이 청약 통장에 없으면 청약 불발 나므로 주의 바란다.

(서울 부산 모든 면적 1500만 원 ㅎㄷㄷ 저기 들어갈 사람은 애초에 청약이고 뭐고 부모님이 집구 해줬을 거라 조심스레 예상해본다.)

 

청약도 넣는 기간이 있던데 어떻게 알고? 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더러 있을 것이다. 물론 나도 그랬으니까..

그런데 부부가 되고 아이가 생기면서 차츰 관심을 가지게 되었고, 요즘 인터넷이나 어플들이 잘 나와서 접근성이 더 좋아지긴 하지만, 건축사에서 청약을 받을 때 홍보를 오지게 하므로 크게 문제 될 건 없었다.

 

그냥 길가다 심심찮게 볼 수 있고, 현수막, 집 문 앞, 버스 뒷좌석, 택시 등등 여기저기 문어발식으로 뿌려져 있을 것이다.

 

 

 

 

나는 무주택에 부부 된 지(혼인신고 이후) 5년 차이며 자녀 1에 납입 횟수는 이루 말할 것도 없고, 심지어 지금 사는 아파트 바로 옆 블록에서 짓는 아파트 이므로 신혼부부 특별공급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넘어 확신에 있었다.

심지어 불행 중 다행스럽게도 작년 코로나로 인해 월급이 급격히 감소하여 본의 아니게 '도시근로자 월평균 소득'이 상당히 낮아서 특별공급에 한몫한 것 같다.(웃프다)

자녀의 유무도 상당히 큰데 위의 사진의 표를 보면 청약점수를 주는 것은 물론이고 2인 가구에서 3인 4인으로 올라갈수록 받는 혜택이 엄청나기 때문이다.

 

2020년도 도시근로자 월평균 소득 표이다. 지금 포스팅 쓰는 시점이 2021년이므로 참고해야 할 표는 전년도이다.

외벌이 기준 맞벌이 기준으로 청약요건에 맞는지 확인해주면 된다. 

포인트는 무조건 전년도 기준이다. 그리고 세전 소득이다.

연봉의 나누기 12 하면 가장 보기 빠르고 쉽다. 회사 다니시는 분들은 인사과에 원천징수 영수증 발급해주세요 하면 개 쉽다. (홈텍스 들어가셔서 진행하셔도 확인 가능함.)

 

 

 

 

 

모델하우스 방문 및 청약신청

 

청약을 어플이나 인터넷 등을 통해 바로 넣기도 하지만 일단 내 가살 집이므로 어떻게 생겼나 정도는 알아야 할 것 같아서

홍보 한참 할 때 인터넷에 아파트 이름 검색하니 홈페이지가 떡하니 하나 만들어져 있었다.

바로 모델하우스 방문 예약하여 둘러보고(일단 뭐가되었든 모델하우스는 지금 자신이 살고 있는 집 보다 좋아 보임.)

귀가하여 바로 어플을 통해 청약을 넣었다.

청약 홈(어플)으로 해도 되고, 위에서 언급한 아파트 이름 홈페이지를 통해 도움받아서 청약을 넣으면 된다.

그냥 신청하고 다음다음 누르다 보면 청약은 자연스레 신청되어있다.(위의 표들을 통해 나 자신이 어디에 넣을지 내 스펙은 얼마 정도 되는지 안다면 진행에는 막힘없을 것이다.)

 

그 후 내가 청약 넣은 아파트에서 당첨되었다고 확인 전화가 올 것이다. (당첨 날짜는 홈페이지에서 쉽게 확인이 가능하지만 모델하우스 방문할 때 관련 팸플릿을 들고 오는 것을 추천한다. 이안에 웬만한 건 다 적혀있다.)

 

 

 

 

본 계약 전 사전 제출해야 하는 서류들이 여러 있다.(특별공급으로 들어갔다면 자신의 특별공급 조건에 구라가 있는지 없는지 증명해야 하는 서류 들이라고 보면 된다.)

청약 당첨 확인 전화에서 친절하게 구두로 알려주기도 하고, 인터넷에도 친절하게 나와있다.

모든 서류는 입주자 모집 공고일 이후에 발급된 것 만 인정한다고 하나. 꼭 그렇지만도 않은 것 같다.

(그래도 미리 말하자면 앞으로 크게 2 턴이나 서류를 왕창 때야 할 것이니 이번에 날 잡고 깔끔하게 다 때 오도록 하자.

대부분 회사 인사과, 동사무소에서 다 해결된다.) 

 

*공통적으로 때와야 하는 서류는(위의 표 정리)

-신분증(민증이나, 운전면허증)

-주민등록등본

-주민등록 초본

-가족관계 증명서

-출입국 사실증명서

 

정도가 되겠다. 동사무소에서 한방에 다 때올 수 있다. 주의할 점이라면 대부분 세대주 세대원을 포함한 내용 '상세'로

발급받아야 한다. 그리고 미리 말하자면 앞으로 때올 모든 서류에 주민등록번호 뒷자리를 표기하도록 한다.

(뒷자리 *로 된 것 몇번땟다가 모델하우스에서 빠꾸 3번 먹음..)

 

 

나처럼 신혼부부 특별공급으로 당첨된 사람은 추가로 더 발급받아야 할 서류가 있다.

-혼인관계 증명서

-건강보험자격득실 확인서

-소득증빙서류(재직증명서+근로소득원천징수 영수증)

 

정도가 있다. 인관계 증명서는 동사무소 갈 때 같이 발급받으면 되고, 건강보험자격득실 확인서는 국민건강보험 사이트에서도 발급이 가능하지만, (주민등록번호 뒷자리가 안 나오므로 추천하진 않음.) 콜센터 전화를 통해서 발급을 추천한다.

아. 물론 동사무소에서 다른 서류들을 발급받을 때 뒤에 있는 팩스로 전송받으면 된다.

(콜센터 전화를 할 때 자동응답을 통한 팩스발급은 절대 하지 말 것을 당부한다. 이번에 뼈저리게 느꼈다. 동사무소에서 한없이 30분 넘게 기다려도 팩스는 오지 않았다 그래서 콜센터를 일단 전화한 후 나랑 아무 관련이 없지만 어디 부서든 상담사를 연결하고 팩스 담당으로 넘어와서 직접 팩스를 받으니 농담 안 하고 4분 만에 팩스가 날아옴.. 주민번호 뒷자리도 미리 상담사와 통화할 때 말해놓자.)

마지막 소득증빙서류는 회사 인사과를 통해 전달받아 챙겨놓으면 된다. 재직증명서는 원본(칼라 도장)으로 이 또한 주민번호 뒷자리가 다 나오게 발급받길 바란다.

 

 

 

 

정당계약

 

위의 서류들을 성공적으로 넘겨주었다면 이제 정당계약 날까지 기다리며 조금만 서류를 더 준비하면 된다.

올해부터 법이 바뀌어서 투기과열지구 내의 아파트 구매라면 일단 자금조달계획서를 작성해야 한다.

솔직히 여기까지 왔다면, 자금조달 계획서에 대해서 여러 구글링을 해봤으리라 생각한다.

법이 바뀌었다고 위에 언급하고 언제부터 바뀌었는지, 어떤 내용이 바뀌었는지 안 쓴 이유는

다른 블로그들이나 유튜브에서 많이 들었으리라 생각하고 적지 않았다.

이쯤 와서 궁금한 것은 자금조달계획서를 쓰려고 하니 용어가 너무 어렵고 내상황이 애매한데 어디에 어떻게 쓸지가

주요 문제인데 다른 블로그들을 보면 참 답답했다.(경험담)

쓸데없음 보지마세요
쓸데없음 보지마세요

다른 블로그에서 자주 쓰는 사진 몇 개를 가져와봤다. 솔직히 쓸데없으니까 절대 안 봤으면 좋겠다.

규제지역 투기과열지구 몇억 이상 누구만 이런 게 궁금해서 들어온 것은 아니지 않나?(이미 써야 된다니까 그냥 쓰는 것

왜 쓰는지 정도는 나도 잘 알고 있음.)

사진을 보면 뭔지 모르겠고 일단 겁부터 난다.

 

다 무시하자.

 

솔직히 이번 청약 계약 진행하면서 '자금조달계획서'라는 서류가 있다는 것도 사실 처음 알았다.

그래서 어떻게 쓰는지 감도 안 잡혀서 여기저기 구글링 하고 했는데, 오히려 머릿속만 복잡해지고 괜히 잘못 쓰면 불려 가서(?) 소명해야 한다고 겁부터 먹었었다.

 

결론부터 말하면 정당 계약할 때 도와준다. 미비점 보완을 친절히 잘해준다.

계약 전 우리가 준비해야 할 것은 자금조달 계획서가 대충 어떤 것이구나 정도와 계획서에 따른 증명서류만 잘 알고 준비해 가면 되는 것이다.

대충 어떤 것 인지 찍먹으로 훑어보겠다.

 

 

 

와 그나마 하나하나 설명 있어서 가져왔는데도 단어 선택 너무 어렵다.

좀 더 쉽게 풀어보겠다.

 

일단 전체적인 큰 틀을 이야기하자면

자기 자금(내 돈)+차입금 등(빌리는돈) = 합계이다.

내 돈 합친 금액과 대출 등으로 빌리는 금액의 합계가 토털(아파트 시세+베란다 확장+기타 옵션)이다.

그냥 이런 식으로 돈 모아서 마지막 잔금까지 치를 거예요. 하는 정도의 서류이다.

 

②지금 내 통장에 있는 돈.(계약하기 전날 은행에 가서 '예금잔액 확인서' 서류를 발급받아서 들고 가야 함.)

③내가 가진 주식, 비트코인 같은 것.

④와이프 돈, 아버지 돈, 장인어른 돈

(주의할 점은 내 부모님이나 장인어른 쪽 등 에서 주는 돈이 5천만 원을 넘으면 증여세가 부가된다. 그에 따른 필요서류도 준비해야 한다. 그러나 와이프 돈은 10년 동안 6억 원까지 공제된다. 개꿀)

⑤함정이다. 웬만하면 쓰지 말자. 통장에 안 넣고 집안 장롱 속에 곱게 모셔둔 꿍쳐놓은 돈의 여부를 묻는 란이다.

(많은 금액을 쓰면 반드시 소명하러 잡혀갈(?) 지도 모른다.) 

*그아래 항목 그 밖의 자산항목을 통한 금액은 써도 된다. 종류에 회사 월급이라고 적으면 된다. 완공까지(혹은 투기과열지구는 중도금부터 내 돈 내야 함.) 얼마를 열심히 모아서 낼 거예요. 그런 느낌으로 쓰면 된다. 월급뿐만 아니라 퇴직금 중간정산도 어느 정도 계산하여 추가하여도 된다.(ex_완공 2년 남았으니깐 2년까지 월급으로 5천만 원+퇴직금 중간정산 5천만 원해서 1억 만들거예요오. 이런 느낌.) 그리고 퇴직금 중간정산은 따로 증명서류를 제출할 필요 없이 미제출 사유에 확인만 해주면 된다.

⑥나 같은 경우는 지금 살고 있는 집이 전세인데 내 돈 1.2억이 들어가 있다. 이것을 적었다.

⑦위의 모든 내 돈을 다 합친 것

 

⑧우측에 대출들을 합한 값이다.

*중도상환 대출로 (40% 투기과열지구 ㅠ_ㅠ) 중도금을 정리하고, 마지막 잔금을 치를 때 주택담보대출로 변경하면서 중도금과 잔금을 정리할 계획이었고, 완공쯤 아파트 감정가가 오르면서 주택담보대출의 40%가 상승할 것이라 예상하고 계획을 잡았다. 그러나 지금 이 자금조달계획서를 작성할 시기에는 감정가를 알 수 없으므로 딱히 얼마를 적어야 할지 모르는 상태였다. 그래서 후에 계약할 때 물어보았고, 담당자도 모르므로 일단 그 밖의 대출에 아파트 시세 40%에 해당하는 금액만 작성하였다.(대출 종류는 중도금 대출)

 

이렇게 작성하면 후에 토털 합계에 한없이 모자라므로 ⑥증여에 와이프 돈+⑤그 밖의 자산에 내 월급에서 모을 돈을 더 올려 토털 값을 맞췄다. 아니면 디딤돌 쪽이나 기타 더 지원해 주는데도 많으니 찾아보고 더커진 금액을 적어도 상관없다. 물론 나는 디딤돌 조건에 맞지않음. 그러니 확인 해보고 자신이 디딤돌, 내집마련론, 주택도시기금 이런곳에서 어느정도 가능한지 조건엔 충족하는지 확인 해보길 권장한다.

 

 

 

앞서 말했듯이 무조건 자금조달계획서에 맞춰 아파트를 구매할 필요는 없다.(어떻게 될지 모르니.. 로또가 될지도..!)

일단 통과하려면 "자기 자금(내 돈)+차입금 등(빌리는돈) = 합계"만 잘 지켜주면 된다. 계약할 시 친절하게 수정해준다.

 

자 이제 자금조달계획서(내 관련 서류) + 계약금을 가지고 정당계약을 하도록 하자.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