퀘스트2 'Robo recall: unplugged' 리뷰

 

 

오늘은 2017년 에픽게임즈에서 제작된 '로보 리콜 : 언플러그드'라는 게임입니다. 꽤 오래된 게임 같지만 아직까지 현역 뺨치는 그래픽 및 상호작용이라고 보는 게임입니다. 퀘스트 2로 $29.99에 구매 가능합니다.

한글 지원하며 심지어 한글 더빙까지 됩니다. 더빙 버전이라 몰입하는데 좋긴 하지만 적들이 자꾸 개소리(?)를 해대서 좀 집중이 안될 때 도 있습니다. 아이러니하게도 풀 한글자막, 더빙임에도 국내 퀘스트 2 인앱으로 구매 불가능하여 VPN으로 우회하셔야 구매하실 수 있습니다.(왜 그런진 모르겠으나 약간 폭력적이라 그런 생각이 듭니다.. 시대가어느땐데..)

 

 

 

특별할 것 없습니다. 타이틀에 있는 멋들어진 자세를 잡고 있는 애들은 주인공이 아닌 불량품으로써 저희가 잡아야 할 적들입니다. 나름의 스토리도 있으나. 웨이브 방식의 적들을 소탕하는 그런 작품입니다.

유머스럽게도 불량품을 저희손으로 처리하는 게 게임 내에서는 리콜을 회수해간다는 표현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출처_에픽게임즈

 

 

앞서 말했듯이 에픽게임즈에서 2017년에 제작된 게임이었습니다. 무료 배포를 했으나 그 당시 저는 VR이 없는 관계로 

이번 기회에 퀘스트 2로 구매하여 플레이했습니다.

버츄얼 데스크톱을 이용한 PC 연동으로도 플레이 가능하며, 일반 퀘스트 2 인앱으로 하는 플레이보다는 화질이 좋습니다만 경험상(제가 막눈인지 모르겠으나) 크게 차이는 없었습니다. 그만큼 퀘스트 2만으로도 깨끗하고 깔끔한 품질을 뽑아내고 있습니다.

 

 

www.youtube.com/watch?v=g9_ifl08Sb8

링크한 플레이 영상을 보시면 이해가 빠르십니다. 꽤 많은 상호작용이 가능합니다. 길게 플레이해보진 않았지만 재장전 기능이 없으므로 총을 다으면 다시 허리춤 또는 등 뒤에서 새총을 꺼내서 쓰는 게 신박했습니다. 오버워치의 리퍼가 된 기분이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적이 쏜 총알을 꼬집듯 손으로 잡아서 다시 돌려주는 상호작용도 쏠쏠한 재미를 더했습니다. 뿐만아니라 가까이 있는 적의 사지를 잡아서 뜯는(?) 상호작용도 가능하며 두 마리를 한 손씩 잡아서 서로 뭉개는 등 다양한 플레이가 가능하여 재미를 더해줬습니다. 물론 총 쏘는 게임답게 임무를 수행하면서 총기류 추가나 파츠 업그레이드가 가능합니다.

 

단점으로는 비슷비슷한 맵과 여러 가지 재미있는 액션에 비해 AI상태가 영 좋지 못합니다. 그러나 보스전은 꽤 흥미를 줬습니다. 스토리가 있긴 하지만 크게 볼륨감이 없습니다. 이런 아쉬운 점이 있지만. 웨이브가 거듭될수록 게임을 하려다 운동을 하고 있는 자신을 보게 될 것입니다.

 

볼륨에 비해 가격이 좀 쌘 편이라 생각 듭니다. 퀘스트 2를 자주 들어가시면 할인쿠폰이나 포인트형식으로 가끔 지급해 줄 때 가 있는데 그때 한번 구매하시는것을 추천드립니다. 위에서 언급했듯 풀한글화 이지만 국내 퀘스트2 인앱에서는 구매 불가능하니 VPN을 우회하셔서 구매하셔야 합니다.